한국대중음악상은...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방송사 주도의 연말 가수상이 음악인으로의 가수를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성에서 출발하여, 음악성을 기준으로 하는 권위있는 음악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상이다.
어이없다.. 란 생각만든다. 이번 결과에서 보듯 이 상을 제정한 목적이 천편일률적인 방송사 주도의 인기나 비공정성이 있어 보이는 시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음악인을 찾아내어 시상을 하자는 것인데 날이가면 썩는것이 시상식이라고 애초에 생각했던 초심은 인기나 돈에 팔아먹는게 현실인거 같다. 결코 대중의 인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방송사의 시상이나 이번 '한국대중음악상'의 시상 까지도 마찬가지로 썩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 문화에서의 시상식은 어떤것도 대내외적으로 권위를 알리지 못한 허접한 자기들만의 시상식이었고.. 고쳐보고자 만들어진 시상식 조차도 큰 힘을 가진 사람들에게 묻혀지는게 현실인 것이다. 아니 묻혀짐보다는 더럽게 변질이 되어서 퇴보하게 되는 셈인 것이다.
외국의 유명 시상식이 유명 할 수 있는것은 공정한 심사가 뒷바침되는것에 있는것이다. 누구의 힘에서 벗어난 그 시대, 그 현실에서 진정한 음악인에게 시상을 하는것에 영광은 더한 것이다. 실력이 없으면 도태되고.. 실력이 있으면 앨범을 내고 별 행동을 안해도 그의 뛰어난 재능을 알아봐주는 것이다. '빌보드 챠트'가 유명한 것도 그저 한 부류로 치우친 인기가 아닌 전부류가 좋아하는 음악을 찾고 시상하는데 있고.. 실력이 없슴은 후보에도 올리려 하지않는다. 그래서 그 챠트에 들어가는 것이 척도로 쓰일만큼 권위의 영광을 주는 것이다.
서태지만 봐도 그렇다. 대중의 인기만을 추구하는 음악인이 이젠 절대 아니다. 서태지는 진정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에 빠져서 홀로라도 곡을내고 대중이 원하는 일회성 음악에 타협을 하지 않는다. 한국 대중 가요에서 현재 시점을 예로보고 지금 발표되는 자극적이고 일회성 곡을 판단해보려면 인기가 있고 그 인기가 지난 시점에 들어보라는 것이다. 그 곡을 계속 듣고 있던가? 지나면 노래도 버린다. 좋아하는 곡은 대충 10곡 안에서만 불려진다. 그 외의 곡은 애석하게도 일회용 종이컵만큼 소비가되고 버려져 버린다. 그리고 그 CD도 버려진다.
서태지의 곡은 지나고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계속 듣게된다. 그가 다시 컴백하면서 들고나온 울트라 매니아 음반도 외국에선 엄청난 호평이 줄을 있는다. 서태지의 음반 대부분이 태지매니아에서는 절대적 음반으로 남아있다. 나도 서태지의 음반은 모두 가지려 노력을 한다. 물론 서태지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가수들을 난 좋아한다. 김종서, 서태지, 임재범, 김범수, 김경호, 빅뱅, 원타임, 지누션, 임정희, 윤건... 그리고 여기에 언급하지 않은 수없이 좋은 가수들이 있다. 하지만 좋아하고 실력이 있는 가수들의 대부분은 시상식에서 수상하는것을 보지못한다.
지금의 시상식들은 어린 사람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가수 이름을 밝히기전에..먼저 밝히지만 그들이 못한다는 것이 아니고 시상식이 너무 한쪽으로 몰려있다는 것에 미리 밝혀두고 시작하는 것이다. 현재의 인기도와 시상식은 모든 포커스가 소년, 소녀세대에 맞춰져 있고 그들이 제일 좋아하는.. '소녀시대', '원더걸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카라', 'SS501'등 몇 몇에 지독히도 맞추어져 모든 상이 돌아간다. 그리고 방송사에서도 그들에게 특혜성이든 인기성이든 주 편성 전략으로 쓰여진다. 너무 시상식이 편향적인 곳으로만 향한다. 그들이 좋아하는 음악이 있다면 각 연령별이 좋아하는 곡과 가수들이 있을테고, 음악 분류별로도 좋아하는 곡과 가수들이 있는데 그건 모두 무시된체 획일화된 시상만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서태지의 탈락과 비의 탈락 그리고 언급되지 않은 수많은 실력있는 가수들은 이런 편향적인 시선에서 피해를 많이 보는 셈이다. 너무 비좁은 공간에서 사랑받기 힘들다는 것에 안타까움만 생긴다.
한국이 언제까지 자국의 한 세대만이 즐기는 음악에 빠져 시싱식을 개최할 지 답답한 마음은 화병이 날 정도다. 철저히도 한국적인 시상식이다. 한국 현 시점에선 빌보드차트 같은 존재는 결코 생기지 못할 것 같다.
방송사면 방송사대로 권위성이 없고, 따로 제정된 시상식도 그 시상식의 자유를 벗어난 자유로움의 시상을 추구하려 시도였지만 결국엔 몇년 못가서 권위는 물 말아 먹어버렸다. 한국은 진정한 음악인을 원하지 않는듯 싶다. 아직까진~ 말이다. 팬 문화가 가장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서태지 팬클럽 "태지매니아"의 노력이 더욱 빛나 보이는것도 그들의 노력이 있어서 인것 같다. 태지매니아는 외국 평론가에게 까지 스스로 움직여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당당한 음악성을 평가받기를 주저하지 않고.. 그간 내어온 CD를 평론가들에게 보내어 평가를 받고 아주 우수한 평가를 받아냈다. 그 평론가들은 서태지가 빨리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를 바라는 내용까지 실을 정도였다. 서태지의 음악을 미국인 평론가를 비롯한 그 문화가 듣고 싶어하는 것이다. 한국적인 감성과 음악이 섞인 사운드를 더욱 더 알아봐주는 것은 바로 외국에서 먼저 알아봐준다. 더욱 깊고 심오하게 말이다.
이런 멋진 가수인 서태지가 후보에서도 탈락이라니 참 어이없는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한국 음악계는 너무 철저하게 편식을 하는 한 세대에게 음악 자체가 주도가 되고 혼란스러워진다. 거기에 시상식마저도 공정성 없고 편협해진것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에겐 도탄할 일인것이다.
쓸 말은 너무도 많지만 여기서 잠시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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